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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그냥 심심해서 쓴 소설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보지 마세요.

*(나는 김예준이고 친구는 박주원이다.)

나는 번개를 본 후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기절했다. 대충 한 3초 정도 후 인 듯하지만 중요하지는 않다.


내가 기절하고 일어난 곳은 병원이었다. 옆에 의자에는 박주원이 앉아있었고 심장박동기가 옆에서 동작하고 있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인공호흡기도 달고 있었다.


괜찮냐...?” 그는 평소보다 훨씬 진지한 얼굴로 나를 걱정해주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기절한 것보다는 잠을 잘 잔듯했다.


뭐야, 왜 병원이야. 어떻게 된거야.” 나는 따지는 것처럼 박주원에게 물었다. 그가 답해주는 대신에 문을 열고 들어오던 의사가 입을 열었다.


환자분께서는 숨을 안 쉬고 저혈압인 상태로 오셨습니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죽을 뻔 했습니다.”


나는 의사에 말을 듣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지 나는 혼란에 싸였다.


나는 당장 침대에서 일어나 뛰어가기 시작했다.


환자분 좀 더 안정을 ...” 나는 의사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밖으로 뛰쳐나왔다. 병원 입구에 도달할 때 즈음 어둠속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누구세요?” 나는 무섭지 않은 것처럼 알 수 없는 남자에게 물었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했다. 그 남자의 그림자에 닭의 모습과 비슷한 부분이 보였다.


네가 치킨을 무시한 사람이구나. 죽지 않게 잘 해줬다.” 갑자기 그 사람이 반말을 하자 나도 반말을 하고 싶었지만 다시 천천히 물었다.

제가 무시한 것은 맞는데요. 당신은 누구인가요?”

나를 말하는 건가, 나는 치킨의 신이다. 너네 인간들이 치느님이라고 부르는 존재지?”

저기요, 장난 칠 거면 말이 되는 장난을 치세요.”

나는 당연히 믿지 않았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절대 믿을 리가 없는 말도 안 되는 말이었다.


그럼 이걸 보고도 안 믿을 수 있겠나.”하면서 그 존재는 손을 펼치고 주먹을 쥐었다. 그 순간 그의 손에 무언가가 쥐어졌다. 내가 그게 뭐냐고 물을 찰나에 순식간에 내 앞으로 와서 확인 시켜 주었다. 다시 치킨을 없애고 손을 펴보이고 다시 만들어내서 증명했다. 나는 분명히 마술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닌 듯 했다.


진짜 신이냐? 진짜 신이면 나쯤은 어떻게 할 수 있을텐데?” 나는 갑자기 도발하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그 신은 짜증났는지 나를 띄워버렸다가 내려쳤다. 나는 또 정신을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