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

탕.

탕...

이제 정말 끝났구나, 허리 벨트에 흉기를 집어넣으면서 민혁은 생각했다. 


(Unknown Location)

"형님, 민혁이 성공했답니다."

그러고서는 자신의 앞에 서 있는 거구의 한 인간을 바라보았다. 얼굴이 꿈틀거렸다.

그는 책상을 엎어 버리고 말았다.

"정말 성공했군요."


(20년 후)


그러나, 끝이 아니었다.


"할아버지!" 

"오냐. 내 손주들."

민혁은 과거를 잊은 듯 했다.

 

하지만 민혁은 결국 다시 총을 들고, 칼을 휘두른다.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