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인적으로 할 일이 있어서 분량이 적습니다)

 

 

"잠시후 평양 가는 KAR 213기가 46번 게이트에서 곧 출발합니다. 탑승객분들께선 신속히 탑승해 주시기 바랍니다."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에서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다. 승객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비행기도 작았고 승무원도 몇 명 없었다. 비행기는 남태평양까지 정상적으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비행기가 흔들리더니 비상 착륙을 한단다. 승객들은 비상시 메뉴얼대로 신속하게 행동해줬고, 다행히 모두 다치지 않고 탈출할 수 있었다.

 

"무인도다."

나는 감탄 내지 한탄을 했다.

이제 연락을 할 차례인데.. 전부 휴대전화 통신이 먹통이다. 전부 삼성 갤럭시, 아이폰 인데 통신이 되질 않고 중국인 폰은.. 아니 됐다.

 

이렇게 11명은 무인도에 갇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