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sonic,Oasis

유튜브에서 흘러나온곡은 오아시스의 최고 히트곡이자 제2의 영국 국가라고 불리는 원더월이었다. 원더월은 단순한 기타코드에도 불과하고 기타의 스트로크는 나를 끌어들었으며 후반부의 첼로는 클래식을 안듣던 내가 훌륭하다고 생각할정도로 환상적이었다. 그냥 간단히 말해서 마약을 한거같았다. 그것도 코카인. 명쾌하고 발랄하게 만든다는 코카인을 한기분 그곡으로 나는 초고속 그니까 슈퍼소닉하게 오아시스라는 밴드에 빠져들었다. 

원더월 다음으로 흘러나온곡은 이 글을 읽는 오아시스 팬들이 예상하듯이 돈 룩 백인 앵거였다. 메인 보컬과는 다른 보컬이 내는 목소리. 초반부의 3중화음. 피아노가 끝나자 뛰어 들어오는 일렉기타의 사운드. 그리고 알아듣기 쉬운 발음까지 합해져서 그 두곡에 다시한번 초고속으로 빠져들었다. 오아시스의 두 대표곡을 듣자. 다음으로 내가한것은 오아시스에 대해 검색하는거였다.  오아시스 나무위키 문서에 들어가자 문자들이 홍수처럼 쏟아들어왔고 거기서 중요한 모닝 글로리 앨범링크를 찾아서 들어가자 아주 잘 정리되있는 나무위키 답지않은 문서가 펼쳐져있었다. 자 노래가 마음에 드는데 앨범까지 역대급이라고 하자 그럼 내가 뭘할까? 간단하다 그 앨범의 다른곡도 듣지않고 앨범의 모든 노래를 핸드폰에 저장하고 정리하는거였다. 그 과정이 단 10분만에 초광속으로 이루어졌다. 초고속으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