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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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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보성군 (寶城郡)
Boseong county
(사진)
지역
군수
김철우
2개
10개
인구
38,471명(2022년 12월)
면적
664.01㎢
시청
전라남도 보성군 송재로 165 (보성읍)
홈페이지
상징
철쭉,차나무,비둘기

전라남도 중남부 남해안에 위치한 군이다.

1. 지리 [편집]

남해안 지역에 속하지만 고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호남정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곳이라서 보성읍 일대의 고도와 간척지로 이루어진 조성면 일대의 고도는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보성군의 양대 중심지인 보성읍과 벌교읍도 각각 산지와 해안에 위치하여 고도 차가 꽤나 난다.

이 지역을 흐르는 보성강섬진강 수계에 속하는데 특이하게도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그래서 보성읍은 해안과 가까움에도 상류 지역이다.

2. 산업 [편집]

1차 산업 위주의 평범한 군이며, 특산물로 녹차와 벌교 꼬막이 있다.

보성강에 위치한 보성 수력발전소는 한반도 최초의 수력 발전소이다. 발전량은 많지 않지만 현재도 운영 중이다.

2.1. 생활권 [편집]

보성읍과 벌교읍의 생활권이 꽤 차이가 나는 편이다. 본래 벌교는 보성과 다른 지역인 낙안군에 속했으나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보성군에 속하게 되었다. 실제로 보성읍은 광주 생활권이지만 벌교는 순천 생활권이다.

보성과 별개로 벌교가 크다 보니, 관공서를 제외하곤 벌교에서 보성 갈 일이 없게 되었다. 이는 반대로도 마찬가지이다. 보성군의 유일한 수능 고사장이 벌교고등학교이기 때문에 보성읍 학생들이 수능 칠 때는 벌교에 간다. 이 같은 일 말고는 보성에서 벌교 갈 일이 통 없다.

3. 관광 [편집]

보성 하면 떠오르는 특산품인 녹차를 재배하는 녹차밭이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녹차가 유명한 만큼 보성읍 인근 율포면의 율포해수탕도 녹차를 테마로 하고 있다. 벌교의 경우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며 이와 관련된 문학관이 있다.

3.1. 관광지 [편집]

  • 보성녹차밭
  • 율포해수욕장
  • 태백산맥문학관
  • 벌교홍교
  • 서재필 생가

4. 교통 [편집]

전라남도 중부와 동부의 교통 결절점 역할이다. 남북축의 경우 29번 국도가 화순을 거쳐 광주로 이어주며, 동서축의 경우 2번 국도순천까지 이어주고 있다. 고속도로의 경우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 구간이 지나간다. 철도는 경전선이 지나가는데 순천역 이서 구간의 상태가 그닥 좋지 않다. 그나마 보성역이 이 일대에서 수요가 좀 나오는 편.

4.1. 버스 [편집]

2번 국도 변에 시외버스 정류소가 제법 많다. 순천에서 보성을 거쳐 장흥, 해남, 목포 방향으로 가는 완행 노선들이 보성군의 국도 변 정류소에 정차한다. 지리적인 위치 상 고흥군으로 가는 모든 시외버스 노선은 벌교 터미널을 경유한다.
관내 시외버스 정류소는 보성, 벌교, 예당, 조성, 복내, 문덕, 보성북문, 율포가 있다.
보성군은 열차가 자주 다니지 않아서 시외버스는 제법 자주 다니는 편이다. 광우고속이 보성 터미널을 거점으로 이용한다.

벌교터미널

2번 국도 완행 노선: 서쪽부터 보성, 예당, 조성, 벌교에 정차한다. 목포~동광양 완행 부산서부 직통, 여수~해남, 여수~목포, 순천~완도 노선이 지나간다. 해당 노선들은 국도 경유인데다가 중간 경유지가 많다.

고흥~여수/동광양 노선: 십중팔구 여수 행이다. 보성으로는 안 가고 벌교에만 선다. 고흥 방면으로는 과역, 고흥에 정차하며 대부분 녹동까지 간다. 간혹 녹동 대신 나로도 가는 노선이 있다.
고흥~광주 노선: 똑같이 고흥 방면으로는 과역, 고흥, 녹동/나로도로 간다. 광주 방면으로는 순천 송광면의 곡천 들려 화순을 거친다. 그래서 벌교에서 광주 가는 데 조금 오래 걸린다.

보성~광주 노선: 보성에서 출발해 광주 가는 노선으로, 직통 노선과 복내, 문덕, 화순 경유 노선이 있다. 보성에서 광주 가는 데는 전자가 후자보다 훨씬 빠르므로 다음 차를 기다리더라도 직통 노선을 타는 게 좋다. 북문 정류장에도 정차하며 일부는 율포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행 노선: 아침, 오후 1일 2회만 왕복한다. 서울~벌교 노선과 서울~옥과 노선을 통합하는 바람에 보성~벌교~옥과~서울강남이라는 특이한 노선이 되었다. 순천완주고속도로 개통 이후 보성에서 출발해 벌교를 경유하는 것으로 순서가 바뀌었다. 현재 보성군에서 바로 서울로 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이 이 시외버스이다. 운행횟수가 적으므로 시간이 안 맞으면 다른 도시에서 갈아타는 것이 좋다. 보성에서는 시외버스를 타고 유스퀘어를 가거나 보성역에서 열차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가는 것이 좋다. 벌교에서는 시외버스나 88번 버스를 타고 순천으로 간 후 버스나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농어촌버스의 경우 보성교통에서 단독 배차한다.

보성군 관광 홈페이지에서 농어촌버스 시간표를 공지한다. 여느 농어촌버스들처럼 보성 터미널과 벌교 터미널을 허브로 하여 노선을 운행한다.

노선마다 번호가 매겨 있는데 행선지와 병기하므로 구분하기 편하다. 버스 앞의 전자 행선판에 번호와 경유지가 나와있다.

보성에서 예당, 조성을 거쳐 벌교까지 오가는 순환01/02[3] 노선을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그 외 외곽 노선들은 시간표를 참고하면 된다. 순천시 소속인 낙안면과 외서면, 송광면에도 순천 버스보다도 자주 다닌다. 곡천, 낙안 방면 노선들이 운행하는 모습을 벌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모든 차량이 교통카드를 찍을 수 있으며 요금은 900원으로 도시에 비하면 싸다. 청소년까지는 100원인데, 이는 이웃한 순천시와 고흥군 등도 똑같이 100원이다. 하차 태그 후 1시간 이내 무료 환승이 지원된다. 순천시 시내버스와도 환승 된다.

이 순천시 버스가 여수, 광양 버스와도 환승이 되기 때문에 기본요금으로 벌교에서 여수까지 가는 기행이 가능하다.

그 외 주변 지역 노선은 거의 벌교에서만 볼 수 있다. 화순군, 장흥군 버스는 군 경계를 넘어오는 일이 잘 없다. 순천시의 88번 버스가 30분 간격으로 벌교 들어와 읍내를 관통한다. 코사마트까지만 기본요금이고 이후로는 추가 요금이 붙으니 돈을 아끼고자 한다면 벌교상고까지는 걸어가야 한다.

고흥여객은 아예 벌교터미널을 허브로 쓰기 때문에 고흥 버스가 수시로 벌교에 들락날락한다. 특히 동강, 대서 노선은 대부분이 벌교로만 다녀서 이 지역은 고흥군 소속임에도 벌교에 생활권을 두고 있다. 벌교에서 고흥까지 가는 노선도 제법 자주 운행한다.

5. 기타 [편집]


[1] 나들목 본체는 고흥군에 있으나, 벌교읍내는 벌교IC보다 고흥IC에서 더 가깝다.[2] 국도의 시점이다.[3] 노선 명은 순환이라 써 있는데 사실 순환 노선이 아니라 편도 노선이다. 보성->벌교 방향은 01번, 벌교->보성은 02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