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말하였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하지만 누가 알았겠는가. 위대했던 왕의 모습이 갑자기 추락하였다는것을......

 

 

나는 우리 할마마마와 아바마마께로부터 어여뻐받으면서 자랐다.

아무리 힘들어도 할바마마께서 나를 위로해주시고 칭찬하주시고...보듬어주셨었다.

그랬었던할바마마께서 경오년(1450)에 승하하시자 너무 슬퍼 그나마 남아계신 아바마마께 안겨서 울었다.

그러다가 임신년(1452)년에 아바마마마저 승하하시니 나는 매우 절망하고 눈물이 흐르다 못하여 눈이 움직여 지지 않았다.(그 이후는 다음에)